무주군 제공

무주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이하 태권브이랜드사업)에 대해 무주군 공무원과 의회측은 찬성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은 2017년 무주군의회에서 제정된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령을 토대로 첫삽을 떴다.

 

지난 9월에 해당 사업, 무주군 태권브이랜드사업에 대해 지역언론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전국 이슈로 번지게 되었고 지역주민들의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기도 하였다.

 

이번에 72억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되는 태권브이랜드사업은 사업의 중요성과 사회적 이슈로 인해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전직 문화관광과장 등 4명의 공무원이 '2019년 무주군 행정사무감사 8일차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이하 행정감사)'에 증인과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지역 주민에게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행정감사에서 태권브이랜드사업에 첫 질의를 한 이해연의원은 "태권브이랜드 사업에 대해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해당 사업을 최초 구상 진행한 참석증인에게 무주군의 진행의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으며, 증인으로 나선 박희영 무주군 산업건설국장과 강창수·전홍규·김상선 전과장 등은 한 목소리로 환경영향평가를 끝내고 전라북도 투·융자심사를 마무리한 뒤 현재 예산이 집행되는 사업만큼 사업추진 및 진행해야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질의에 나선 이해양의원은 태권브이랜드사업 사업진행과정에서 저작권료 일시금 지급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해양의원에 따르면 저작권 계약자인 (유)MTKV는 계약 1개월 전에 설립한 회사이며, 이후 지난해 10월에 대표이사가 교체되었고 언론에 해당 사업이 이슈가 되기 시작한 9월 11일 초대 대표이사 복귀와 동시에 당시 이사들의 전원 사임 등 보이지 않는 불안요소를 나타낸 것에 대해 지적하며 무주군의 제대로 된 행정집행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저작권 계약에 면말한 검토는 물론, 기계전문가, 건축전문가, 로봇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눠보고 그 것을 토대로 완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 사업, 태권브이랜드사업은 지난해 5월 태권브이 캐릭터 사용에 대한 저작권료를 30년 기준 16억 5천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한 바있으며, 현재 약50억원의 예산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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