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미르

지난 22일 스튜디오 미르 측에서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스튜디오 미르의 류기현 감독(46)은 이번 Netflix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총감독(Executive Producer)으로 지난 9월에 돌아왔다. 그가 척박한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재미있겠다 싶은 작품만 맡아서 제작하였던 10년째,  2007년 미국 소니 스튜디오에 초청되었었고 그 후 10년, 이제는 총감독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는 10년간 한국에서 기본기를 닦고 애니메이션의 선진국, 미국에서 같은 기간 선진시스템을 경험했다. 미국의 굵직한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와 같이 '코라의 전설', '볼트론:전설의 수호자'등을 제작하여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류기현 감독은 올해 7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프로젝트에 몰두하고 있으면서 "시나리오를 제외한 모든 것을 한국에게 일임한다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그동안 미국에서 제작에 대한 일부를 부여한 적은 있어도 시나리오만 제외한 나머지를 일임한 적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미국에서는 작업과정이나 작품의 디테일에 대해서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했으며, 그게 그대로 콘텐츠 수명을 늘렸다고 언급했다. 

 

류 감독의 꿈은 스토리부터 모든 제작을 100% 국내에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것이다.

 

또한 그는 "섬세한 한국 감정을 미국 문화와 섞어 미국 현지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제는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애플과 디지니도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뛰어드는 등 국내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도약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으며, 이제는 끊임없이 <덤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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