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오

지난 14일,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애니메이션부분 후보작에 <오페라(Opera)>를 발표했다.

이번에 오스카 시상식의 유일한 한국 작품이자 단편 애니메이션 부분 유일한 아시아 작품으로 후보에 함께 오른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if anyting happens I love you)>와 <천재 로씨(Genius Loci)>등 최우수 단편애니메이션상 수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에릭오(오수형) 감독이 제작한 <오페라>는 인간사회에 대한 계층 종교에 대해 아이러니를 담은 작품으로 총 8분 50초 길이이다. 본래에는 미디어 아트 전시시를 위해 만들어졌다가 재구성을 통해 아카데미에 출품됐다.

 

픽사에서 애니메이션 감독을 했던 에릭오 감독은 <도리를 찾아서>, <Inside out>에 직접 참여했고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TV 시리즈 부문 최고상(크리스탈)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감독이다.

 

<오페라>는 지난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비롯하여 수많은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작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단편애니메이션은 올해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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